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시대인의 시험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고, 따스한 봄날이 찾아와 어느덧 교정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벚꽃도 펴서 흩날리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팬데믹도 대폭 완화되어 바깥에서 마스크를 벗고 봄 공기를 마실 수 있어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그렇지만,,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도 들리듯이 곧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시대인들이 추억하고 있는 시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수집하고자 합니다.

대학에 오기 위해, 시대에 오기 위해 입시 전장에서 참고서나 문제집을 마르고 닳도록 보았습니다. 

아직 가지고 계시다면 박물관에 버려주세요~!  (너무 많이도 말고, 라면 한 박스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했던 우리들의 흔적들도 수집합니다. 

공책이나 책에 많은 필기를 하고 있죠.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도저히 잘 볼 자신이 없어 남몰래 만들었던 컨닝페이퍼!

컨닝페이퍼도 수집합니다!  

(역사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이 '컨닝페이퍼'라는 걸 다들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시험 답안지와 성적표도 있습니다. 시험과 관련된 여러 흔적들을 박물관에 기증해 주세요.

(성적표에 C나 F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자료들은 박물관 아카이브로 보관하고 작은 전시 "시대인의 시험 풍경(가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수집 기간: 3.28~3.31(10~17시)

○ 수집 예시: 

 - 시대인이 되기 위한 흔적들: 대학 입시 문제집(한 권부터 라면박스 한 상자 분량)

 - 시대인의 중간·기말고사 통과의례 흔적들: 

출석부, 성적표, 시험지, 답안지, 컨닝페이퍼, 시험 정리 공책, 시험 족보, 시험 중에 한 낙서 등

○ 우리 대학 구성원분들이신 교수님, 직원, 학생분들을 포함하여 각 부서에서는 학과명이 있는 시험 답안지를 한 부씩 박물관에 보내주시거나, 우편함에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가지고 오실 곳: 서울시립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

○ 문의: 박물관, 02-6490-6586~88 혹은 이메일 문의(yzheng52@uo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