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에 거금을 쾌척하면서도 막상 그 신체와 5분도 같이 앉아 밥을 먹지 못하고,
그 신체가 버스에 올라타는 잠깐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그 신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를 짓는 일에 반대한다면
그 자체로 혐오이며 다른 해명이 필요하지 않다.
근육병과 골형성부전증에 따라 붙는 거창하고 낭만적인 운명 ‘서사시’에 매혹되어 종교적 감수성을 느낀다고 한들
이는 그 존재에 대한 사랑과는 관련이 없다. 몸을 욕망해야 한다.
종교나 도덕, 정치가 뭐라고 하든 너의 ‘신체’와 함께하고 싶다는 선언이야말로 타인을 향한 욕망이고, 곧 사랑이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p.267>
안녕하세요, 100주년 기념 도서관입니다.
2019년 첫번째 저자와의 만남으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김원영 변호사님 을 초청하였습니다.
작가님이 쓰신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은 2018년 올해의 인권책 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5/21일 오후 3시 에 "우리 시대의 욕망과 희망 : 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함께 해주실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셔서 작가님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 초청작가 :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
○ 강의주제 : 우리 시대의 욕망과 희망-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 일 시 : 2019. 5. 21(화) 오후 3시
○ 장 소 : 100주년기념관 307호
○ 대 상 :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 신청방법
학부생 : WISE(대학행정정보시스템) ㅡ>비교과교육프로그램 신청
대학원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 당일 선착순 입장
○ 문의전화 : 02)6490-6582 (100주년기념도서관)
★ 이번 행사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 비교과교육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하고 오시는 학생분들께 선착순으로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