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人 세계人 Vol.79
상상하다
U, Our, Ster!
                               																	그대,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어라!

< Start >

서울시립대 홍보의 달인 7명이 들려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다짐!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서울시립대 홍보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보대사 이루미와 총학생회를 비롯해 SNS 기자단, 스카우터, JBS, 대학신문사 및 영자신문사를 대표하는 리더들에게 새 학기 계획과 다짐을 들어보았다.

“학업에 열중하고, 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총학생회 김민수 회장(영어영문학과 16학번)
올해 4학년이 되었기 때문에 우선 학업에 열중을 하고 싶습니다. 총학생회 회장으로서 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들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에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정리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학교생활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총학생회를 찾아주세요.
“철저한 시간 관리로 공부와 방송국 일을 척척 해내고 싶습니다” JBS 방송국 최혜영 국장(철학과 17학번)
이제까지 건강관리를 소홀히 했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건강관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 공부나 방송국 업무 등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하기보다 실천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세워 시간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의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mage
“학업과 영자신문사의 일을 모두 잘 감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자신문사 김중곤 편집장(도시행정학과 17학번)
학업과 영자신문사의 일을 잘 감당하는 것이 이번 학기 목표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영자신문사는 영어로 쓰여진 매거진 <The UOS Times>를 일 년에 4번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우리나라 학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서울시립대학교의 이슈와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학교를 찾아오고 있는데,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학점 관리와 신문사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기를 보내고 싶어요” 서울시립대 신문사 김세훈 국장(경영학부 17학번)
이번 학기에는 학점 관리와 대내외 활동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학기를 보내고 싶습니다. 또 우리학교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일목요연하게 분류해 배포하는 큐레이션을 통해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주제가 무엇인지,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겠습니다.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스카우터 활동도 활발히 하겠습니다” 입학홍보대사 스카우터 11기 최화영 기장(환경공학과 15학번)
올해 3학년이 되어서 전공과목을 많이 듣게 되었기 때문에 학업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또한 입학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11기 기장으로서 스카우터를 이끌어가게 된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구성원들과 함께 입학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입학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등록금 이외에도 서울시립대의 다양한 정책들과 교내제도, 인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SNS,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콘텐츠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image
“더 깊이 있고 단단해진 내면을 갖추고 학교 홍보대사로서 소통의 달인이 되겠습니다” 홍보대사 이루미 14기 최상필 회장(경제학부 15학번)
올해는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이 있고 단단해진 내면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에 3학년이 되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는데, 무엇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도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이루미는 캠퍼스투어나 의전활동 이외에도 학우들을 위한 간식 행사, 페이스북을 통한 깜짝 이벤트, 수시 면접 전형과 논술고사 시 우리학교에 방문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행사, 1일 대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동대문구청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였으니, 꼭 팔로우와 채널 구독 부탁드립니다.
“학과 공부와 취업 준비, 모두 공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SNS 홍보기자단 1기 이석이 회장(건축학부 13학번)
이번 학기에는 학과 공부에 더욱 노력하고 취업을 위한 준비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 SNS기자단 1기가 새롭게 출범했는데, ‘취업률 최고, 장학금 수혜율 최대’ 같은 천편일률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학교의 장점을 부각하여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교 홍보를 위한 감성적인 콘텐츠도 만들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SNS 인스타그램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여 학교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SNS 홍보기자단의 활동을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주길 바랍니다.

< Special Issue >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걸음
제9대 서순탁 총장 인터뷰
Full Version
서울시립대학교 서순탁 총장

Q. 제9대 서울시립대 총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대학 총장이라는 명예로운 자리에 당선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으로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놓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선 소식을 들었을 때 보람 있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가 되었을 때의 설렘과 기대, 열정적으로 연구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갔던 시간들이 하나씩 스쳐갔습니다.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20년 가까이 훌륭한 제자들을 키우고 배출할 때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들도 기억이 났어요. 그 시절의 뜨거운 열정을 갖고 총장직을 수행해나가겠습니다.

Q. 총장님께서는 한국도시행정학회 회장과 서울시 출연 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을 역임하셨고, 현재 국토정책위원회위원, 국회 입법지원단 입법지원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데,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앞으로 총장으로 일을 할 때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외부 활동은 저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우리 대학의 교수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도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이제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리 대학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100년을 향한 첫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립대가 더 큰 도약을 위해 갖춰야 하는 역량과 필요한 지원은 무엇입니까? A: 우리 대학이 중점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역량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전문성입니다. 우리 대학은 대도시 서울이 키우는 학교이기 때문에 도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통섭적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성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성과 배려, 포용력을 겸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로부터 큰 폭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지금 서울시의 지원과 더불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Q. 반값 등록금 정책에 이어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립대 학생들을 위해 어떤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그밖에도 임기 4년 동안의 목표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은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도전을 하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하고, 공모전, 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때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임기 4년 동안의 비전은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자 목표는 5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자율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입니다. 두 번째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기초학문을 육성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산‧관‧학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와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재정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발맞추어 교육과정도 혁신하고 연구기반을 확충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총장으로서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Q. 꿈과 열정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더 큰 꿈을 꾸고 과감한 도전을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고민과 학업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인생 목표를 정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랍니다. 가슴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원하는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총장님께
드리는 질문

image

Q.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표하는 상징물과 슬로건 등이 다른 학교에 비해 불확실하고 이미지가 약해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총학생회 김민수 회장(영어영문학과 16학번) A: 우리 대학의 상징물은 장산곶매로, 역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대학의 슬로건은 우리 학교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올해부터는 슬로건을“U, Our Star! 그대,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어라!”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와 관련하여 좋은 제안을 하면 언제든지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Q. 미디어나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우리 대학도 언론이나 미디어 분야 학과에 좀 더 다양한 강의가 개설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총장님께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세요. JBS 방송국 최혜영 국장(철학과 17학번) A: SNS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인 우리 학교는 그동안 미디어 관련 학과가 없어 미디어 강좌를 다양하게 개설하지 못했습니다. 향후에는 교양 과목으로 온‧오프라인 전문가나 유튜브, 페이스북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다양한 미디어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원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재학 당시 추억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절 학교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영자신문사 김중곤 편집장(도시행정학과 17학번) A: 1980년대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불편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곤 했지요. 시위를 함께하지 못했던 저도 마음 한구석이 늘 편치 않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다른 학과의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대부분 알고 지냈습니다. 시골 학교처럼 정이 넘치고 끈끈한 유대가 있어 친구들과 격의 없이 반갑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Q. 각 대학마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분야가 있습니다. 우리 대학만의 강점으로 키워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분야인지,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서울시립대 신문사 김세훈 국장(경영학부 17학번) A: 우리 대학은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도시 과학, 데이터에 기초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인문학, 예술 체육 분야, 법학 등 모든 학문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인접 학문과도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Q. 총장님께서는 교육 혁신 추진 방안에서 15학점제, 스마트 강의실 확충 등 여러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교육혁신 추진 방안의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입학홍보대사 스카우터 11기 최화동 기장(환경공학과 15학번) A: 시대 변화와 기술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MOOC(온라인 공개수업)'를 활용한 세계적인 우수 강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인문학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교양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학생의 관점에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학부생 연구학기제 도입을 검토하겠습니다. 오래된 강의실을 스마트한 강의실로 개조해 모든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홍보대사 이루미가 어떤 방향으로 홍보활동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홍보대사 이루미 14기 최상필 회장(경제학부 15학번) A: 그동안 홍보대사 이루미는 학교에 애정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최근의 사회변화와 기술변화의 특성을 반영해 SNS 홍보 활동을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행사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홍보활동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Q. 요즘은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SNS를 통한 소통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총장님께서는 어떻게 SNS를 활용하실 계획인지 말씀해주세요. SNS 홍보기자단 1기 이석이 회장(건축학부 13학번) A: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 구성원들은 물론, 사회 지도층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학교를 홍보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대학이 이루고자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한 소통 방법을 배우고 직원들과 협력해서 SNS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소통하다

< Interview1 >

미래 인재 페스티벌 화공신소재분야 우수상 수상

화학공학과 정철수 교수 ‧ X-TWICE 실전문제연구단 이재호 연구단장 ‧ 수퍼캡 박하빈 연구팀장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지난 1월 1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 인재 페스티벌’(X-Corps 페스티벌)에서 서울시립대학교 공과대학 ‘수퍼캡(SuperCap)’ 팀이 화공신소재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수상하기까지 연구의 동력이 되어준 공과대학 X-TWICE 실전문제연구단 이재호 단장과 수퍼캡 팀을 이끌어온 화학공학과 정철수 교수, 박하빈 연구팀장(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을 만나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s3_img1

Q.‘미래 인재 페스티벌’에서 화공신소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정철수 교수: X-Corps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생의 실전문제 연구팀을 양성하는 경진대회입니다. 박하빈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 이번 연구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쁩니다. 박하빈 팀장: 올해 미래 인재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지도해주신 정철수 교수님과 산업체 멘토, 이번 대회에는 참여를 하지 못했지만 수퍼캡 팀에서 연구를 함께 하고 있는 학부생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또 학교의 지원과 격려에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Q. 미래 인재 페스티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박하빈 팀장: 지도교수님과 매주 세미나를 하고, 그동안 결과물에 대해서 중간점검을 해보는 시간도 꾸준히 가졌었어요. 교수님의 지도 아래 X-TWICE에서 제안, 중간 발표, 최종 발표 3단계에 걸친 과제물 평가를 받고 연구 과제 진행 방향을 점검해 나갔던 것, 산업체 멘토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정철수 교수: 과제 기획 단계부터 실험 설계와 성과를 내기까지 전체 과정을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한 박하빈 연구팀장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기술 개발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Q. 이번 페스티벌에 출전하기 전, 수퍼캡 팀은 교내 공과대학 X-TWICE 실전문제연구단의 선정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X-TWICE 실전문제연구단’은 어떤 연구단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지난해 12월 27일에 열린‘연구 성과 공유 한마당’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이재호 단장: 2017년 5월에 신설된‘X-TWICE'(X-mind Experts with Technology, knowledge, Innovation, Challenge, and Excellence)는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실전문제 해결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는‘연구 성과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교내에서 개최된 이 행사를 통해 전국대회인 ‘미래인재 페스티벌’에 참가할 2팀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실전문제를 고심하여 다루었던 만큼 2개의 참가팀을 선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새롭게 시도한 ‘Lightning Talk’를 통해 20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발표를 들으면서 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역량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연구 사업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활동의 장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활성탄 비대칭 혼합 수퍼커패시터의 고수명 및 고전압화에 대한 연구’의 성과와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요? 박하빈 팀장: 활성탄 수퍼커패시터의 고전압화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전극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비대칭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의 시스템 대비 고용량, 고수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젤 폴리머 전해질 개발로 3.0 볼트였던 최대 전압을 3.4 볼트까지 높인 고전압용 수퍼커패시터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도 이번 연구의 성과입니다. 또한 산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퍼커패시터에는 젤 폴리머 전해질을 도입하여 성능 개선을 가능케 한 사례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 성과물을 통해 산업체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신규성과 진보성이 확보된 차세대 수퍼커패시터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3_img2

Q.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박하빈 팀장: 올해에는 지난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온에서의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높을 때 실제로 잘 구동이 되는 수퍼커패시터를 제작할 계획이에요. 이재호 단장: 올해 계획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대학혁신 사업과도 연계하여 실전문제연구단의 경험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창조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다학제간 협력을 지원하는 방안이 좀 더 개선되어야 하는데 운영위원들과 힘을 모아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X-TWICE 실전문제연구단을 비롯해 앞으로 여러 연구팀에 소속되어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싶은 학생들과 다양한 페스티벌에 출전하고 싶은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이재호 단장: 잠재된 자신의 역량에 대한 믿음과 서울시립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연구를 비롯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자신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면 과감히 벗어나서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정철수 교수: 학생들이 단순히 유망 기업의 인턴으로 일을 하는 것보다 주도적으로 연구 과제 수행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과 열정,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박하빈 팀장: 연구 과제를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진대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싶어요. 그 경험이 또 다른 꿈과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니까요.

< Interview2 >

순수한 영혼의 땅, 라오스에서 사랑을 나누다

13기 동계 라오스 해외봉사단
서울시립대학교 13기 동계 해외봉사단이 지난 1월 3일 발대식을 열고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1월 8일부터 22일까지 라오스 방비엥 지역 폰깨오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27명이 참여했다. 순수하고 해맑은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와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하며 보낸 2주 동안의 행복한 시간을 담아보았다.
image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라오스에서 2주 동안의 여정을 위해 봉사 단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모임을 가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매주 1~3번씩 모여 현지에서 운영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구비해야 할 물품도 꼼꼼하게 챙겼다. 드디어 라오스로 출발하는 날, 5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수도 비엔티안.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곳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160㎞를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먼 거리지만 단원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폰깨오 초등학교에 도착했을 때 꽃을 건네주며 따뜻한 환대식을 해준 현지 학생들의 해맑은 눈빛은 이곳으로 오기까지의 힘든 여정을 모두 잊게 만들었다. 봉사를 하기 전, 봉사 단장을 맡은 박훈 단장은 “짧은 봉사 기간이지만 단원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 활동이 현지 교육여건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단원들에게 “후진국에 선진문화를 전달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단원들 간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 단원들은 3개 팀으로 나누어 한국어와 태권도, 보건, 미술,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글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가족, 계절, 교통수단, 전통 춤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미술 ‧ 과학 수업시간에는 선글라스와 종이부채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을 배웠다. 태권도와 보건 교육 시간에는 기본자세부터 태극1장까지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더운 날씨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손 씻기와 자연재해 대처 방법 등을 배웠다. 도시사회학과 17학번 이혜미 학생은 “낯선 한국어를 배우는 수업을 하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흥미를 느끼고 잘 따라해 주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수업은 미술‧과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글라스 만들기다. 산업디자인학과 17학번 이예린 학생은“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다양한 색의 셀로판지를 눈에 대어보며 열심히 선글라스를 만드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했다”며 느낀 점을 들려주었다. 폰깨오 마을은 '몽족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역을 해주어도 소통이 잘 되지 않아 태권도 동작 등을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아이들은 봉사단원들을 따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봉사는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것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단원들은 학교의 오래된 시설들을 개‧보수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공간정보공학과 15학번 박창주 학생은 “노후화된 교실의 벽을 밝고 산뜻한 색상으로 바꾸고, 폐타이어 놀이터를 만들었으며, 학교 담장을 15미터 증축했다”며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서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역 주민들과 운동회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건축학부 15학번 주지영 학생은“지역주민들이 우리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성스러운 의식을 해주며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때 마음이 뭉클했다”며 감동했던 일화를 말하자, 환경공학부 14학번 채승태 학생도 마지막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다. “하트를 접고 종이 위에 한글로 자기 이름을 쓰기로 했는데, 자기 이름 대신 단원들의 이름을 써서 주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교감의 순간을 떠올렸다.

도시공학과 14학번 정선우 학생은 송별회를 마치고 돌아갈 때 아이들이 몽족어로“언니, 오빠들, 내일 또 와!”라는 말을 했을 때, 태권도화를 선물로 받은 아이가 단원들이 탄 버스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자전거를 타고 배웅을 해주었을 때 감동했다”며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행복한 순간을 회상했다. 스포츠과학과 16학번 강성원 학생도 폰깨오 초등학교 인근 지역주민들과 축구를 했던 일과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며“봉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란 사실을 마음 깊이 느꼈다”며 새롭게 깨달은 점을 들려주었다. 단원들은 봉사활동의 추억을 담은 에세이집을 만들 예정이다. 봉사활동의 추억을 담은 사진과 글을 모아 4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에세이집의 수익금을 폰깨오 초등학교에 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오스 아이들과 함께한 2주 동안의 행복한 기억. 그 따스한 사랑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

< Interview3 >

소년이로 학난성(少年易老 學難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운 것”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우리는 역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교훈을 얻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역사저널 그날>,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었던 이익주 교수를 만나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s5_img1

Q. 교수님께서는 고려시대 전문가로 <역사저널 그날>에서 깊이 있는 고려시대 이야기와 조선의 역사를 균형 있는 시선으로 보여주셨습니다. 3년 동안 해온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2016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하면서 3년 동안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로서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아쉽지만 2월까지만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방송을 하는 동안 학생들로부터 서울시립대 국사학과에서 공부하는데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뿌듯했습니다.

Q. 역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역사의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현재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과거의 역사에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우리 앞에 닥친 모든 문제가 항상 새로운 건 아니기 때문이죠.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해결의 실마리를 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역사가 반복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인데요, 역사는 절대로 반복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가 100년 전에도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른 것이에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를 참고는 하되, 그것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역사 연구자로서 들려주고 싶은 조언입니다.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만큼 정확하고 올바른 역사 지식을 갖기를 권유합니다. 또한 그 역사지식을 조심스럽게 현재의 삶을 비춰보는 거울로 사용한다면지금보다 훨씬 좋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Q. 지난해 9월 한국역사연구회의 한국통사 시리즈가 완간되었습니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53명의 필자가 함께 책을 발간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한국시대사 총서> 완간 소감과 의미를 말씀해주세요. 한국역사연구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한국사 연구단체입니다. 제가 작년에 회장직을 맡고 있는 동안 <한국시대사 총서>가 완간되었습니다. 2002년에 집필을 시작해 2018년까지 16년 동안 이뤄진 작업의 결실이라서 더욱 뜻 깊게 느껴집니다. 53명의 필자들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지가 않아서 의견을 조정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떤 독자가 이 책을 모두 읽어본다면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 부분은 책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역사 해석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시대사 총서>는 당분간 유일하게 한국역사 전체를 다룬 통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역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영화를 볼 때도 일반 대중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역사 고증을 철저하게 거치지 않은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재밌는 사극일수록 사실에 충실하지 않죠. 그만큼 허구와 가공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요소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미스터 선샤인> 등 최근에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끈 드라마를 보면 이러한 사실을 더 잘 느낄 수 있죠. 재미를 위해 허구를 가미한 역사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는 이를 분별할 줄 아는 기본 소양이 필요합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역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영화 혹은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고 즐기길 바랍니다.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허구를 즐길 수 있고, 그것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Q. 최근 외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대사와 연관지어 생각할 때 고려의 역사에서 어떤 점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고려는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서 가장 개방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 전체를 되돌아볼 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바로 다양성과 개방성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도 이 두 가지예요. 고려 역사에서 다양성과 개방성의 역사적 전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앞으로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고려는 우리 역사 속에서 두 번째로 통일을 이룬 왕조예요. 통일을 위한 리더십과 통일 이후 후유증을 최소화 하면서 안정적인 통일국가를 만드는 방법을 고려의 역사를 통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계획과 역사학자를 꿈꾸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을 말씀해주세요. 요즈음 13세기와 14세기 고려와 몽골제국의 관계를 다룬 <고려와 몽골제국>이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는 중입니다. 2020년에 완성될 예정인데요, 그 후에는 고려후기의 정치사를 정리하는 책을 집필할 계획입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고려시대사를 집필하고 싶습니다. 역사학자를 꿈꾸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에게 송나라 학자 주자의 <권학문> 중 ‘소년이로 학난성(少年易老 學難成) 일촌광음 불가경(一寸光陰 不可輕)’이란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는 뜻이죠. 이 말처럼 역사 연구는 연구 성과를 얻기까지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수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나의 생각과 관점을 고집하지 않고 과거의 눈으로 그 시대를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생각과 연구 성과를 인정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역사 연구에 정진하길 바랍니다. 우직하게 한 우물만 파는 독실한 자기 믿음과 열정, 노력만이 역사 연구의 원동력입니다.

< 자랑스러운 시대인 >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끊임없는 도전

2019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고지애 작가
2019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고지애 작가가 당선되었다. <알아서 할게요>라는 작품은 인디 밴드의 애환을 담은 것으로, 기존의 영화를 답습하지 않은 배짱과 새로움을 높이 평가받았다.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그녀를 만나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보았다.
s6_img1

Q. 2019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신춘문예에 당선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표현하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서 기쁩니다.‘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처럼 시나리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많은 작품들 가운데서 제 글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열어주신 이정향 감독님과 주피터 필름 주필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스승님과 학우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Q. 이번에 출품한 <알아서 할게요>라는 시나리오는 어떤 계기로 구상하게 되었고, 어떤 작품인지 궁금합니다. 평소 일상생활 중 떠오르는 재미있는 생각이 있으면 휴대폰 메모장에 꼼꼼하게 기록을 해두는 편입니다. 메모가 쌓이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죠. 그리고 그 생각들이 이야기의 기본 뼈대가 되기도 해요. 이번 시나리오도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해둔 많은 영감들이 모티프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인디 밴드의 애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록밴드 공연을 다니고 기타를 배우면서 구상을 하게 되었어요.

Q.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 재학 시절 배운 것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창작 활동을 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요? 문예창작론 수업을 할 때가 떠오릅니다. 그 수업에서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시나 단편소설을 써서 발표를 하고 합평을 하는 시간을 가져요.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들과 생각들, 마음속의 어두운 자아들을 꺼내 작품으로 쓰는 일은 시나리오를 창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어요. 또 교수님과 함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의 평가가 내 작품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고,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어요.

Q. 졸업 이후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번 신춘문예에 당선되기까지 많은 습작과 노력의 시간들이 있었을 텐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말씀해주세요. 졸업을 한 이후에는 대학시절부터 해왔던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 7일 동안 여느 직장인 못지않게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죠. 성대결절로 고생을 하면서 독서실 아르바이트로 생계 수단을 바꾸었는데, 오후부터 새벽까지 조용한 독서실에서 일을 하면서 글을 썼어요. 그곳에서 시나리오도 쓰고, 웹툰에 들어갈 이야기도 썼습니다. 취재 보다는 상상을 많이 했고, 직접 공연을 보고 손끝이 아프도록 기타를 배우면서 선생님께 자문을 구했어요. 인물의 대사 하나하나에도 공을 들였죠. 실제로 발화를 해보며 단어가 어색하지는 않은지, 그 인물에 맞는 말투인지도 세심하게 검토하며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Q.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소설과 웹툰, 록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왔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로 불리게 된 것은 제가 썼던 다양한 장르의 글 중에 시나리오가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기 때문이죠. 현재 그림 작가와 함께 웹툰 작업을 하고 있어요. 완성되면‘도전 만화’에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시나리오도 영화로 찍을 수 있도록 각색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면세계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결연한 다짐 같은 건 없지만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글을 계속 써나가겠습니다.

Q. 문학 공모에 도전하고 싶은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문학 공모에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백지가 주는 공포에 짓눌리지 말고 머릿속의 상상과 내면의 이야기들을 한 글자 한 글자 쓰는 동안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어요. 글을 쓰는 동안 즐겁지 않으면, 읽는 독자들도 흥미를 잃을 테니까요. 또, 삶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랍니다. 도전은 살아가는 힘을 주고, 때론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니까요.

< 글로벌 시대인 >

낯선 타국에서 꽃피운 꿈과 열정

무셰흐(도시과학대학원 교통관리학과 석사과정) ‧
니시카와 마유(국어국문학과 18학번)
약 500여명의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학하는 서울시립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각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찾아온 유학생들이 있다. 교통 안전 전문가를 꿈꾸는 아르메니아인 무셰흐와 문학을 통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싶은 일본인 니시카와 마유를 만나 그들의 꿈과 한국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고의 교통 안전 전문가를 꿈꾸다

무셰흐 도시과학대학원 교통관리학과 석사과정

image
“많은 학교 가운데서 서울시립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아름다운 캠퍼스 때문이에요. 건물과 잘 어우러진 꽃과 나무들, 자유롭게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을 보며 자유로운 분위기와 학업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어요.”

고국인 아르메니아에서 전기 공학을 공부하다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2012년 한국에 온 무셰흐.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던 한국어가 이젠 모국어만큼이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연세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교 어학당에서 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다.
문장 구성이나 어순이 고국의 언어와는 많이 달라서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어학당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석사 과정 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하게 되었죠.”2014년도에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공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을 전공했다. 공부를 하면서 어려울 때면 연구실 선배와 교수님께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그때 배운 수학적 지식은 교통 신호 체계를 분석하고 계산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지식을 토대로 대학원에서는 교통관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대중교통이 발달한 나라예요. 신속하고 편리하며, 안전시설도 잘 갖춰져 있죠. 교통안전연구실에서도 일을 하며 현장조사를 하러 다닐 기회가 많은데, 아르메니아에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교통시설과 안전시스템이 많아요. 지금은 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요. 박사과정 공부를 계속할 지 한국에서 건설 회사에 취업을 할 지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어떤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교통 안전 전문가가 되어 고국의 교통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은 변함이 없어요.”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고국 아르메니아와의 문화 교류를 위해 4년 전 친구들과 함께 만든 ‘아르메니아협회’를 통해 레스토랑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협회를 운영하며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틈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선진화된 교통 체계와 문화를 경험한 일을 기반으로 한국과 아르메니메니아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그의 또 다른 꿈이다.
문학을 통해 한국과 일본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

니시카와 마유 국어국문학과 18학번

image
소녀시대, 카라, 엑소 등 아이돌그룹과 K-POP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다는 니시카와 마유. 한국에 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는 꽤 친숙한 편이다.

“고등학교 시절 한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한국문화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어요. 당시 한국어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깊이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 많았고,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한국의 근대문학이었다. 1950~1960년대의 문학을 배우면서 난관에 부딪힌 적도 많다. 수업이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그녀는 강의를 녹음해두고 계속 반복해서 복습하는 방식으로 전공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 문학을 공부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새롭게 알게 되어 즐겁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한 한국 친구들의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아요. 친구들과 한글박물관 견학을 갔던 일이나 MT에서 쌓았던 즐거운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1학년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니시카와 마유. 올해에는 학과 공부는 물론, 동아리 활동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이번 학기의 목표다.

“미래에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이 올해 목표예요. 내가 무엇을 하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지 진지한 고민을 해볼 생각이에요. 또,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더 깊이 있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요.” 문학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한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기반으로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니시카와 마유의 꿈이다. 열정이 가득한 스물 한 살 청춘의 꿈이 그녀의 앞길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길 기대해본다.

< SNS 홍보 기자단 창단 >

‘시:선’이 들려주는 이야기

서울시립대학교 SNS 홍보 기자단 창단
서울시립대학교 SNS 홍보기자단 ‘시:선’이 올해 새롭게 창단되었다. 남다른 시각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홍보에 나선 10명의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활동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Q. SNS 홍보 기자단 ‘시:선’이 새롭게 창단되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립대학교 SNS 홍보기자단 ‘시:선’입니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시:선’1기는 이석이 회장(건축학부 13학번)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3월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교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팔로우 수와 구독자 수가 많아지면 인스타그램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학교 내외의 정보와 대학생들의 관심사, 사회적 이슈를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Q. 이름을 ‘시:선’이라고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선(視線)’ 즉 눈이 가는 방향, 관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어 이름을 ‘시:선’이라고 지었습니다. 대학생들의 시선을 바탕으로 사회의 이슈와 학교 소식, 20대의 관심사 등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선’이라는 이름은 ‘시선(時線)’, ‘TIME:LINE’을 한글로 적은 말입니다. 페이스북에 TIMELINE은 모든 학생들이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연도나 시간 별로 게시물을 표시해주는 시스템이죠. 페이스북의 Timeline을 한자로 표현하면 시(時):선(線)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립대학교의 Timeline을 그려보려 합니다. 그밖에도 이름 안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이름의 담긴 의미가 퇴색하지 않도록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페이스북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찾아 방문하신 여러분들께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겠습니다.

Q. SNS 홍보 기자단이 만들어진 배경과 필요성이 궁금합니다. 우리 학교에는 JBS방송국, 영자신문사, 대학언론사, 입학홍보대사 스카우터, 이루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SNS를 중심으로 학교를 홍보하는 단체는 없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연고 TV’, ‘사자가학교갈 때’ 등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그밖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학교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서울시립대학교 SNS 계정은 휴면 상태나 다름없었지요. 지속적인 콘텐츠 로딩이 안 되는 상태였고, 조회 수나 구독자 수도 다른 학교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이런 상황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남다른 시각과 홍보 전략을 갖고 학교 홍보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시:선’은 지면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홍보활동 펼쳐나갈 것입니다.

Q.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우리 학교를 홍보할 계획인가요? 페이스북에서는 카드 뉴스의 형식으로 다양한 이슈들과 유익한 정보, 우리 학교의 소식을 빠르고 재밌게 전할 예정입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우리 학교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학교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영상 콘텐츠를 소식지에만 살~짝 공개할게요. 올해 새로 부임하신 서순탁 총장님 인터뷰와 여러분들의 캠퍼스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시립대 선다방 : 시다방’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니 앞으로 시선 집중 부탁드립니다!

Q. 학교 홍보를 위한 포부와 다짐,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SNS 홍보 기자단 ‘시:선’도 언론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상과 사진, 게시물 등이 서울시립대학교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첫 걸음을 잘 놓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감과 부담감을 벗어나 '시:선' 1기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 홍보를 위해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만들어 우리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외부의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리 학교의 이미지와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시:선' 의 활동은 학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집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MINI INTERVIEW

image 이석이 회장(건축학부 13학번)
재밌고, 유익하게!! 그리고 철없고 순수하게 :d
image 박소현 부회장 (행정학과 17학번)
더 새롭고 유쾌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mage 윤지민 제작팀장(도시공학과 16학번)
정성을 뚝뚝 담아서 꿀 떨어지는 작품들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I.시립.U♥
image 안성진 기획팀장(도시행정학과 15학번)
편집실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익숙해질 때쯤 문득 보람이 차오를 것이라 생각해요~
image 신유빈 기획팀원(경영학부 18학번)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첫 출범하는 SNS 홍보기자단 1기로써 학교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mage 이경원 기획팀원(도시사회학과 18학번)
일 년 동안 즐겁게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image 김민수 기획팀원(경영학부 18학번)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기자단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시:선' 1기 멤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image 강시우 제작팀원(도시사회학과 18학번)
서울시립대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image 이하림 제작팀원(사회복지학과 18학번)
임기 동안 즐겁게 콘텐츠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image 장가연 제작팀원(건축학부 14학번)
선동과 날조(?)가 승리한다는 SNS에서 새로운 시각과 진실된 시선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함께하다

< UOS FOCUS >

1 제8대 원윤희 총장 이임식 개최
제8대 원윤희 총장 이임식이 2월 27일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015년에 취임한 원윤희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100주년기념관을 건립하고 음악관을 신축했으며, 국제학사 신관을 개관하여 교육·연구 공간 확보 및 학생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교육 경쟁력 강화 및 대학 재정 안정화를 위해 대학자율역량강화 지원사업,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운영했다. 취임 직후‘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이란 비전을 제시했고, 2018년도 개교 100주년에는‘상상선도’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다변화 속에서 공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자유융합대학과 도시보건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만의 철학과 사회적 교육 수요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밖에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자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원윤희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서울시립대학교의 숭고한 역사이자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과 소명감으로 총장직을 수행했다”며 “지나온 100년보다 앞으로의 100년이 더 기대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윤희 박사 이임식
2 100주년기념관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대상 수상
지난해 12월 31일, 우리 학교 100주년기념관이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10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준공된 학교시설 중 우수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교육시설의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아 신·증축과 개축 부문에서 교육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100주년기념관은 기존 음악관과 체육관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지하3층, 지상6층 연면적 20,782㎡ 규모로 지어졌다. 2016년 7월 착공해 2018년 8월 31일 개관한 100주년기념관은 주변에 대한 이해, 캠퍼스 조직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건물의 크기와 축, 재료 등을 선정했으며 유기적으로 건물을 배치했다. 독립적인 세 개의 동 마다 열려 있는 마당은 책 읽는 정원, 메모리얼 정원으로 조성해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대·중·소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을 비롯해 가동에는 4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나동에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100주년기념 도서관, 다동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및 평생교육원이 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배움과 나눔으로 발전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했다. 4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은 5개 언어를 동시 통역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각종 학술 심포지엄과 국제회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밖에도 농구장, 배드민턴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을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설계해 교내 직원들과 학생,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주년기념관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대상 수상
3 2019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식 및 2018 학위수여식 개최
지난 3월 4일,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신입생 및 학부모, 재학생 등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학식에서 서순탁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어렵고 힘든 준비 과정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소통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인격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기 바란다”며 “목표를 세워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8개 단과대학을 대표한 성적 최우수 입학생을 비롯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성적우수 장학생 등 총 1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37개 학부·과의 총 1,770명이다. 지난 2월 22일에는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추억할 수 있는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학위수여 및 우수졸업자 시상이 진행됐다.
2019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식 및 2018 학위수여식 개최
4 미래융합관 설계공모에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 작품 선정
지난 1월 15일, 우리 학교 이공계학부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전용공간인 미래융합관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설계도판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 2단계로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인 세종대 심재현 교수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이충기 교수, 성원건축사사무소 반광효 대표, 디디스튜디오 노휘 대표, 경희대 김관수 교수, 성균관대 이중원 교수, 디림건축사사무소 김선현 대표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오드투에이의 작품은 주변 시설물 간의 접근 동선을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미래융합관에 배치되는 3개 학부의 면밀한 층별 계획으로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입방체 공간의 중심을 비움으로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 공간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구성했다. 심재현 심사위원장은 "미래융합관 건립을 통해 이공계 학부의 쾌적한 교육 여건 조성과 분야를 넘나드는 열린 지식,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융합관 설계공모에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 작품 선정

UOS News

개교 100주년 기념 동아리 시민문화제 개최
개교 100주년 기념 동아리 시민문화제 개최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5일,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동아리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ACE⁺사업 성과확산 포럼 진행
ACE⁺사업 성과확산 포럼 진행

지난 10월 11일,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제12회 홍릉포럼 개최
혁신성장을 위한 제12회 홍릉포럼 개최

11월 7일,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 .

‘국민이 참여하는 설계VE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국민이 참여하는 설계VE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11월 5일, 건축공학과 4학년 정태영, 정재혁 등 5명의 학생과 도시행정학과 유승혁, 최의란 학생 등 총 9명의 학생이‘국민이 참여하는 설계 VE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018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지난해 11월 16일,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김광배, 이혜령이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최하고 서울코엑스에서 개최한 '2018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창업동아리 몽글 유승규 대표의 이색적인 강연 열려
창업동아리 몽글 유승규 대표의 이색적인 강연 열려

지난해 11월 5일과 12일, 100주년기념관 스타트업 라운지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창업동아리 몽글의 유승규(국제관계학과 16) 대표가 스튜디오 알카니아 기업 대표로서 이색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2018 드론 체험학습 개최
2018 드론 체험학습 개최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11월 26일과 12월 3일 2차에 걸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울시립대학교 2018 드론 체험학습’이 개최됐다.

제1회 창업동아리 네트워킹 DAY 진행
제1회 창업동아리 네트워킹 DAY 진행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2월 7일, 100주년기념관 스타트업 라운지에서‘제1회 창업동아리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

2018 동대문구가족통합서비스 자원봉사자 부문 감사장 수여
2018 동대문구가족통합서비스 자원봉사자 부문 감사장 수여

영어영문학과 박은지 학생이 지난해 12월 13일, 동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2018 동대문구가족통합서비스’에서 자원봉사자 부문 감사장을 받았다.

경제학과 김기환 학생, 제 55회 매경TEST 대상 수상
경제학과 김기환 학생, 제 55회 매경TEST 대상 수상

지난 1월 5일 치러진 제55회 매경TEST에서 경제학과 김기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UOS DONATION

서울시립대학교 발전기금

▶ 발전기금 소개
▶ 기부금 리포트
▶ 참여방법
image
  • 1. 약정서 다운로드

    1. 약정서 다운로드

    다운받기
  • 2. 온라인 약정

    2. 온라인 약정

    바로가기
  • 약정서를 작성해서
    휴대폰 사진 촬영, 문자(1599-4529)로 발송
    또는 팩스(02-6490-6339)로 전송

    icon_tel
    문의 전화
    02-6490-6321~2, 6313

▶ 납부방법 무통장 입금 및 자동이체(CMS)

▶ 납부계좌 우리은행 849-023892-13-011
(재)서울시립대학교 발전기금

기부 단신

기부 단신

  • 구대환 교수(법학전문대학원)1천만원 기부

    구대환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1천만원 기부

  • 서울시립대학교 UNIVERSITY OF SEOUL

    국제교육원
    발전기금 54,023,481원 기부

  • GROUP1

    ㈜그룹원
    발전기금 3천만원 기부

  • 김설향 교수(스포츠과학과)발전기금 1천7백2십만원 기부

    김설향 교수
    (스포츠과학과)
    발전기금 1천7백2십만원 기부

  • 김회택 동문(방재공학과 12)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김회택 동문
    (방재공학과 12)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박동언 동문(경영학부 86)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박동언 동문
    (경영학부 86)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박인규 교수<br>(물리학과)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박인규 교수
    (물리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박일 동문<br>(건축학부 81)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박일 동문
    (건축학부 81)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JUMP

    사단법인 점프
    발전기금 1천2백5십만원 기부

  • 원용걸 교수<br>(경제학부)발전기금 1천2백만원 약정

    원용걸 교수
    (경제학부)
    발전기금 1천2백만원 약정

  • 이민수 동문<br>(건축공학과 88)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이민수 동문
    (건축공학과 88)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이성수 동문<br>(수의학과 58)발전기금 4천7백8십만원 기부

    이성수 동문
    (수의학과 58)
    발전기금 4천7백8십만원 기부

  • 이용훈 동문<br>(조경학과 75)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이용훈 동문
    (조경학과 75)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정대현 교수<br>(환경조각학과)미술품 기부

    정대현 교수
    (환경조각학과)
    미술품 기부

  • 제성호 동문<br>(토목공학과 77)발전기금 1억원 약정

    제성호 동문
    (토목공학과 77)
    발전기금 1억원 약정

  • 조성제 동문<br>(법학과 85)발전기금 1천1백만원 기부

    조성제 동문
    (법학과 85)
    발전기금 1천1백만원 기부

  • SIRBAN

    반한성 동문
    (방재공학과 05/ ㈜써반)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 중앙농구동아리 SCUBA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중앙농구동아리 SCUBA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강촌 수련원

강촌 수련원

우리나라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인 서울시립대학교가 설립한 강촌수련원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에 건립되어 2010년 10월 14일에 개원한 북한강과 검봉산을 앞뒤에 두고 있는 자연권 수련시설입니다.

바로가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TEL 02-6490-6114
© 2019 The University of Seou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