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VOL.78
UOS THEME <테마스토리>
'상상선도'100주년 서울시립대 100년 대계를 그리다.
100TH 서울시립대학교 1918-2018

100주년기념관 소개



UOS ZOOM IN <시대의 광장>
새로운 길을 창조하는 모험가
- 故김창호 대장
故김창호 대장
창의적으로 시대정신을 이끄는 시립대 학생들의 서포터
- 유용 서울시 기획 경제위원장
“세계적인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27대 제성호 총동창회장

지난 12월 13일, 서울시립대 27대 총동창회장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77학번인 제성호 동문이 임명되었다. 현재 (주)씨엠엔텍을 운영하고 있는 제성호 동문은 서울시립대 출신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해에는 100주년기념관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2013년 발전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더욱더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동창회를 활성화시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7대 제성호 총동창회장

Q. 27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총동창회장직 제의를 받고 동문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기쁘기도 했지만 취임을 앞두고 걱정이 앞섰고, 전임 회장들보다 더 잘 해야겠다는 부담도 생겼습니다.

Q. 서울시립대 동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동안 동창회 일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오셨나요? A: 2013년 학교에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학교에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발간하는 신문과 홍보물을 빠짐없이 챙겨 보곤 했죠. 동창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취임 당시 가졌던 마음을 기반으로 동창회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국내 환경기업 1호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여 한국 기계 산업계와 환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서울시립대 재학시절 배운 것들이 사업을 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A: 토목공학은 모든 시설의 기초가 되는 학문입니다. 서울시립대 재학시절 배운 것들은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가로서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대기업의 설계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때도, 기계와 환경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회사를 키워나갈 때도 도움이 되었죠. 서울시립대 재학시절 탄탄하게 기틀을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사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98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가 환경공학으로 명성이 높은데, 제 노력들이 그런 기반을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합니다.

Q. 서울시립대 ROTC 학생이었던 시절 추억이 많았을 텐데,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대학 재학 시절 추억은 아쉽게도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는 군사정부였기 때문에 학교 앞엔 늘 탱크가 있었죠. 3~4학년 때인 1980년대 초반에는 학교가 휴업을 해서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ROTC는 훈련 받으러 학교에 갔습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의 경험들은 최전방에서 군 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Q.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립대학으로서 서울시립대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또한, 올해 서울시립대는 ‘상상선도’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생각하는 미래의 서울시립대는 어떤 모습인가요? A: 서울시립대는 기반이 잘 갖춰진 학교입니다. 최고의 교수진과 반값 등록금 등 학교의 다양한 지원정책,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학생들은 물론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들까지.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에는 총장님과 전임 동창회장님은 물론 서울시장님까지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 100주년기념관 추진위원장을 할 때부터 서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립대가 100년 역사를 넘어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대를 설립해야 합니다. 학교의 염원이자 동창회의 숙원사업인 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립대의 미래의 모습은 뉴욕시립대처럼 세계적인 학교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대도시 서울에 자리하고 있는 100년 역사의 공립대학으로서 여러 나라 학생들과 연구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학문을 탐구하는 학교로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서울시립대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입니까? A: 서울시립대 출신으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들이 많습니다.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하여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서울시립대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마음의 품은 꿈과 열정을 재학시절 마음껏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한 후에는 다시 학교의 동문들과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랍니다.

Q. 27대 총동창회장으로서 포부와 활동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A: 서울시립대라는 연대의 끈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7만 명의 동문들과 1만 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동창회를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중장기 계획은 물론 단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실천 계획을 마련해 서울시립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UOS 뉴스 <포커스 뉴스>
1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서강대 공동연구팀과 빛을 이용한 금속 나노입자의 고밀도 집적 기술 개발

서울시립대학교 최인희 생명과학과 교수와 서강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빛을 이용해 용액 상에 분산된 금속 나노입자를 원하는 위치에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최인희 교수는 진창민 석사과정 연구원을 비롯해 강태욱, 김동철 서강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용액 상에 분산된 금속 나노입자가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했을 때 국소적으로 열이 발생하는 광열전환효과를 통해 유체의 대류를 유발하고, 다양한 고체표면 위의 원하는 위치에 나노입자를 조립할 수 있는 ‘광열전환리소그래피’를 제안했다. 또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함과 동시에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규명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최인희 교수를 만나보았다.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Q. 공동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연구가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 최근호에 게재되고,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이 어땠나요? 최: 처음부터 예상했던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실험 과정에서 미미한 점으로 존재했던 금속 나노 입자가 다양한 기판 위 원하는 위치에서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작은 우연으로부터 시작됐어요. 진창민 석사과정 연구원이 실험 과정 중 우연히 발견한 현상이었죠. 금속 나노 입자가 계속 재현되는지를 관찰하다가 원하는 위치에 조립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그것으로 어레이를 만들기도 하고, 100주년을 맞은 우리 학교의 이니셜을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혹시 이번 연구 논문이 발간되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될 수 있으니까 금속 나노 입자로 학교 이름을 써 보자.”라며 동기부여를 해주었어요. 짐작하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그 말이 정말 현실이 되니까 모두가 기뻐했어요. 사소한 우연을 놓치지 않고 끈기 있게 관찰하고 실험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어요.

Q. 서강대 강태욱, 김동철 교수 연구팀과 인연을 맺게 된 과정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최: 두 교수님 중 서강대 강태욱 교수님은 학위 과정 중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배이고, 김동철 교수님은 제가 미국 UC 버클리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을 때 교환 교수로 오셔서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공학’이라는 공통분모와 비슷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만나면 함께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빛을 조사하고 샘플에서 나오는 신호를 측정하는 과정 중 우연히 발견한 현상을 두 교수님께 설명했더니, 굉장히 흥미로워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 연구를 함께 하게 되었죠.

Q. 공동연구로 상호보완하며 시너지 효과 일으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최: 강태욱 교수님은 화공생명공학을, 김동철 교수님은 기계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잘 모르는 분야의 지식을 채워주고, 궁금한 것은 명쾌한 대답으로 알려주어 만족감이 높았어요. 하나의 연구 결과를 마무리하기까지 한 사람만의 능력으로는 제한적일 때가 있어요. 다른 전공 분야에 있는 두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을 하게 되고 상호 보완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실험적으로 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계산을 하거나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데, 두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또, 우리 팀이 진행한 실험에 대한 확신과 신뢰도를 얻을 수 있었지요. 이 연구가 유의미한 성과를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공통의 관심사를 연구로 승화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었기 때문입니다.

Q. 이번 연구에서 얻을 수 있었던 성과는 무엇인가요? 최: 광열전환효과의 원리를 금속 나노입자를 조립하는 기술에 처음으로 적용했어요. 다양한 형태의 금속 나노입자와 이들이 흡수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하여 화학링커를 사용하지 않고 고체표면에 순식간에 조립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빛이 조사되는 위치를 제어하여 어셈블리의 어레이 형성도 가능함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이론적 분석을 통해 금속 나노입자가 분산된 용매의 물성과 빛의 강도를 달리해 어셈블리(조립)의 속도 조절이 가능함도 보여주었죠. 이를 실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빛을 흡수한 금속 나노입자 주변의 국소적인 온도 변화로 발생되는 온도차에 기반한 대류 현상이 나노입자의 조립에 구동력이 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어떤 분야에 적용되며,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최: 광열전환효과는 금속 나노입자의 흡수파장과 일치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했을 경우 나노입자 주변에서 국소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로서, 최근 암 치료와 약물전달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원리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열전환 효과를 이용한 콜로이드 나노입자 집적기술은 기존의 물리화학적 나노입자 조립방법과 비교해보면, 미리 제작된 기판과 화학링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기판에 적용될 수 있어요. 또한, 간단한 빛의 세기와 용매의 점도 변화만으로도 나노입자의 조립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광학신호의 증폭과 고감도 나노 센서 개발에 널리 사용될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최: 이번 연구를 밑거름으로 관련 연구를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은 융합시대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와의 교류나 공동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연구비 지원을 비롯해 실험 장비와 각종 기자재, 연구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정부, 학교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뒷받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지금보다 더 공동연구가 확대되어 과학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생명과학도를 꿈꾸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최: 생명공학은 과학 분야의 뿌리가 되는 학문입니다. 때문에 재료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생명공학을 기본으로 연구하죠. 최근에는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는 경우도 많아요. 생명을 탐구하는 모든 공학의 기초로서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중심 역할을 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명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융통성 있게 어떤 학문과도 융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길 바랍니다.

2서울시립대 ‘메이크닷’
201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린‘201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서울시립대학교 메이크닷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메이크닷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IoT 점자 프린터로 호평을 받았다. 정후철 팀장으로부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기까지 고군분투한 메이크닷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울시립대 ‘메이크닷’

Q. 201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정후철 팀장(이하 ‘정’): 뛰어난 팀들이 많아서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메이크닷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호명되어 처음엔 어리둥절했어요. 대회 준비로 우리 팀 모두가 지쳐 있었는데, 발표된 순간 기쁘고 그동안 고생한 일들이 떠올라 더욱 감격했습니다. 힘이 되어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수상 후 교수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주었고, 사업까지 진행해보라는 격려도 받았습니다.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교수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정: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기술은 시장의 규모가 작고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 발전이 더딘 편입니다. 때문에 소외된 이웃들이 기술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발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메이크닷 어플에 시각장애인이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프린터에서 점자가 찍혀져 나오는 프린터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IoT 점자 프린터 개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개선해나갔습니다. 우리 팀의 노력뿐만 아니라, 점자 프린터의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힘이 되어주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 장관상을 수상하기까지의 과정과 수상 후 주어지는 특전이 궁금합니다. 정: 장관상을 수상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교내 창의적 공학설계대회에 출전해 4팀 중 1위를 하게 됐어요. 자신감을 얻은 우리 팀은 10월 12일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개최된 ‘201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거점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어요. 예선에는 총 10팀이 참가했는데, 그 중 4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어요. 전국에 8개의 거점 센터가 있어서 총 32개 학교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죠. 11월 8일부터 이틀 동안 공학 페스티벌의 세부행사로 열린 ‘201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본선 무대로 경쟁이 정말 치열했어요. 그 중 1팀이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9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10팀이 KIAT 원장상을 수상했죠. 우리 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어요.

Q. 팀워크가 수상 비결 중 하나였을 것 같은데, 메이트닷에 대한 소개와 평소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말씀해주세요. 정: 메이크닷은 서울시립대 창업동아리인‘토끼발’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이 뭉친 팀입니다. 우리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IoT 점자 프린터를 만들면서 공통의 관심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되었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어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한 눈 팔지 않는 것,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좋은 아이디어는 공유하고, 의견이 다를 땐 서로 존중하며 토론하는 것 이것이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에요.

Q.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학교에서는 어떤 지원을 해주었나요? 정: 거점 예선 당시 급하게 필요한 부품을 직접 주문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거쳐 힘들게 IoT 점자 프린터를 완성시켰는데, 발표 때 잠깐 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어요. 우리 팀원 모두 낙심했지만 심사위원들이“원래 정상적으로 작동하다가 발표할 때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해해주어서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품 설계와 주문, 제작을 비롯해 발표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숙소와 음식, 단체복과 활동비를 제공해주었고, 공학센터 직원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학교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 다양한 경진대회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정: SK행복나눔재단과 협의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우리 제품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시각장애인들의 희망이 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결과 그 자체가 아니라, 목표에 이르는 과정에서 정련되고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경진대회를 준비하거나, 각자 정해놓은 목표에 도전하는 서울시립대 학우 여러분,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역량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학우들을 위해 메이크닷팀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3혁신성장을 위한 홍릉 클러스터 구축
제12회 홍릉포럼 개최
제12회 홍릉포럼 개최

서울시립대학교는 11월 7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 홍릉포럼은 홍릉 연구단지 인근의 학교와 연구원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공유하기 위해 2012년 7월 출범한 이후 매년 2회씩 개최기관을 선정해 학술과 연구포럼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민병두, 유승희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홍릉포럼 관계기관장, 연구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혁신성장을 위한 홍릉 클러스터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경희대, 고려대 등 8개 대학과 KIST, 고등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9개 연구기관이 홍릉지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서 윤석진 홍릉클러스터링 추진단장은 '홍릉 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남진 서울시립대 기획처장은 '홍릉-청량리 멀티버스 허브 구축 전략'을 주제로 홍릉과 청량리를 아우르는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윤석진 단장은 홍릉포럼의 중점 사업으로 홍릉의 강소특구화 추진, 첨단형 일자리 창출 거점화 등을 제시하며 향후 민, 관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추진 로드맵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윤 단장은 “내년 상반기에 홍릉단지를 강소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규제를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세제 감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정부가 특정지역의 역동성과 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 연구소 기업을 중심으로 지정한다. 서울시, KIST, 고려대 등은 2012년 홍릉포럼을 설립하고 홍릉에 있던 일부 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홍릉단지가 공동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남진 서울시립대 기획처장은 청량리역 광역접근성을 활용하고 국제캠퍼스시티를 조성하여 연구와 창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키자고 제안했다. 남 처장은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를 발견한 연구소인 CERN 서울지사를 홍릉단지에 유치할 수 있다”고 밝히고 “22개 국가의 우수한 과학자 1만 3000여 명이 근무하는 CERN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소이며, CERN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가 200명에 이르는 만큼 CERN 서울지사를 구축하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컴퓨팅과 입자 검출기 등 연구시설 구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CERN 서울지사가 들어서면 지역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창출, 글로벌 기업 인재 유치도 가능하다”고 전망하며 “CERN 서울지사 유치를 위해 홍릉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양승우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원윤희 총장은 “홍릉포럼 회원기관과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홍릉 활성화가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홍릉이 청량리와 연계하여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이 혁신성장을 위한 홍릉 클러스터 구축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UOS NOW <시대 단신뉴스>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

지난 10월 8일,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가 2018년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 부문에 선정되었다.

URBAN TO ANYONE
2018 국제도시영화제 개최

도시에 대한 성찰을 담은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영화 축제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립대 100주년 기념관과 롯데시네마(청량리)에서 열렸다.

서울시립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동아리 시민 문화제
개교 100주년 기념 동아리 시민 문화제 개최

지난 9월 15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동아리 시민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리셉션 개최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리셉션 개최

지난 10월 25일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 리셉션'을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사랑의 성금 100만원 전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사랑의 성금 100만원 전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가 지난 10월 8일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LH 설계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LH 설계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11월 5일, 건축공학과 정태영, 정재혁 등 5명의 학생과 도시행정학과 유승혁, 최의란 학생 등 총 9명의 학생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국민이 참여하는 설계 VE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서울시립대 총장배 전국 아마추어 대학동아리 농구대회
제1회 서울시립대 총장배 전국 대학 농구대회 개최

서울시립대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서울시립대 총장배 전국 대학 농구대회를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개최했다.

서울시의정회, 100년 역사의 서울시립대에 발전기금 전달
서울시의정회, 100년 역사의 서울시립대에 발전기금 전달

지난 11월 16일 서울시의정회는 지방자치제도 정착과 서울시의회 발전 및 서울시민의 공공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의 연구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립대학교를 방문했다.

2018년 학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서울시립대 대학원생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장려상 수상

11월 16일, 서울시립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김광배, 이혜령이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최한 ‘2018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

서울시립대학교는 연말을 맞아 총학생회와 동대문구청이 공동으로 11월 29일 서울시립대학교 전농관 앞 야외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개교 100주년 2018년 우리가 함께한 서울시립대학교

UOS DONATION <기부이야기>

수혜자 인터뷰 (발전기금)


기부 단신

기부 단신

  • 고액기부자간담회(박훈 교수)

    고액기부자간담회
    (박훈 교수)

  • 고액기부자간담회(윤명오 교수)

    고액기부자간담회
    (윤명오 교수)

  • 고액기부자간담회(이영주 교수)

    고액기부자간담회
    (이영주 교수)

  • 고액기부자간담회(양병융 동문)

    고액기부자간담회
    (양병융 동문)

  • 고액기부자간담회(유남종 동문)

    고액기부자간담회
    (유남종 동문)

  • 고액기부자간담회(최병호 교수)

    고액기부자간담회
    (최병호 교수)

  • 발전기금 장학금 전달식

    발전기금 장학금 전달식

  • 복지회

    복지회



100주년 기념관 이름남기기 캠페인

100주년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8층, 총 면적 20,782.20㎡ 규모로 대학과 대학원 강의뿐 아니라 시민창작의 공간, 100주년 기념 도서관 등이 함께 조성되어 서울 시민들에게도 열린 공간입니다.

가동(총6F) 5F 시민창작지원센터  4F 교사박물관 ,
                                 														             나동(총8F) 8F 교수연구실 및 행정실  7F 실험실 및 강의실  4F 100주년기념도사관,
                                 															   다동(총6F) 4~6F 평생교육원

시설규모 : 지하 1층 - 지상 8층, 연면적 20,782.20㎡
주요 시설 : 교육 공간 6,140.22㎡, 연구·창업 공간 2,025.26㎡, 시민 공간 2,097.9㎡, 공용면적 10,518.82㎡

‘100주년 기념관 이름남기기 캠페인’은 100주년 기념관의 강의실 등의 공간에 일정액 이상 기부 시,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시대인의 자랑스러움을 나타내는 캠페인입니다. 2017년 3월부터 추진된 이름남기기 캠페인 참여현황은 2018년 6월 말 기준 180명 23억 원입니다. 2천만 원 이상 이름남기기 캠페인에 참여한 경우 100주년 기념관 24개실 및 21세기관 7개실 공간명을 기부자 이름으로 명명하는데, 현재 잔여 공간은 3억 원 이상 5개실, 1억원 이상 1개실입니다.

▶ 공간 네이밍 잔여 현황 잔여공간은 3억원 이상 3개실, 1억원 이상 1개실입니다.

▶ 공간네이밍 예시

월곡국제회의장(WOLGOK HALL)
                                    															이재호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설립자 (주)리골드 창업주 '행복해야 성공이다.','필연적 부자' 저자
                                    															권오병 PBL강의실 권오병 도시행정학과 75학번 
                                    															샤롯데강의실 호텔롯데
                                    															이룸(IRUM)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이루미
                                    															윤명오 룸 윤명오 건축학부,도시과학대학원 교수
▶ 참여방법
  • 약정서 다운로드

    1. 약정서 다운로드

    다운받기
  • 온라인 약정

    2. 온라인 약정

    바로가기
  • 약정서를 작성해서
    휴대폰 사진 촬영, 문자(1599-4529)로 발송
    또는 팩스(02-6490-6339)로 전송

    문의 전화 아이콘
    문의 전화
    02-6490-6321~3

▶ 납부방법 무통장 입금 및 자동이체(CMS)

▶ 납부계좌 100주년 이름남기기 캠페인 우리은행 1005-202-235030
(재)서울시립대학교 발전기금

강촌 수련원
강촌 수련원

우리나라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인 서울시립대학교가 설립한 강촌수련원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에 건립되어 2010년 10월 14일에 개원한 북한강과 검봉산을 앞뒤에 두고 있는 자연권 수련시설입니다.

바로가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TEL 02-6490-6114
© 2017 The University of Seoul. All Rights Reserved.